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북한이 남파공작원 지령용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내용의 난수(亂數) 방송을 닷새 만에 또 내보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외용 라디오 매체인 평양방송은 11일 오전 0시45분(한국시간 오전 1시15분) "지금부터 27호 탐사대원들을 위한 원격교육대학 전자공학기초 복습과제를 알려드리겠다. 문제를 부르겠다"며 "26페이지 24번, 305페이지 48번, 135페이지 1번…" 하고 숫자를 읽어 내려갔다. 평양방송 아나운서는 3분간 낭독한 후 같은 숫자를 한 차례 더 반복해 읽었다.
북한은 닷새 전인 지난 6일 오전 0시15분(한국시간)에도 난수방송을 내보냈다. 북한은 과거 평양방송을 통해 난수를 읽어 남파간첩들에게 지령을 내리곤 했다. 그러나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난수방송을 중단했다가 16년 만인 올해 이를 재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외용 라디오 매체인 평양방송은 11일 오전 0시45분(한국시간 오전 1시15분) "지금부터 27호 탐사대원들을 위한 원격교육대학 전자공학기초 복습과제를 알려드리겠다. 문제를 부르겠다"며 "26페이지 24번, 305페이지 48번, 135페이지 1번…" 하고 숫자를 읽어 내려갔다. 평양방송 아나운서는 3분간 낭독한 후 같은 숫자를 한 차례 더 반복해 읽었다.
북한은 닷새 전인 지난 6일 오전 0시15분(한국시간)에도 난수방송을 내보냈다. 북한은 과거 평양방송을 통해 난수를 읽어 남파간첩들에게 지령을 내리곤 했다. 그러나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난수방송을 중단했다가 16년 만인 올해 이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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