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1가구 1텃밭 프로젝트' 국제환경상 '그린애플 어워즈' 금상 수상

'2020년 1가구 1텃밭' 프로젝트로 '2016년 그린애플 어워즈(The Green Apple Awards)' 우수 환경실천 부문 금상을 수상한 강동구의 이해식 구청장(가운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강동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020년 1가구 1텃밭' 프로젝트로 '2016년 그린애플 어워즈(The Green Apple Awards)' 우수 환경실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2011년 '리브컴 어워즈(LivCom Awards)', 2015년 '에너지 글로브 어워즈(Energy Globe Award)' 수상에 이은 쾌거다.

시상은 이달 11일 오후 6시(현지시간)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에서 열렸다. 2009년부터 친환경 도시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강동구는 △서울 최대 규모 친환경 도시텃밭(12만1279㎡) 보유 △친환경 농산물 직매장 '싱싱드림' 운영 등 로컬푸드 활성화 △선순환형 도시농업 및 도시양봉 등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도시농업 저변 확대 차원에서 실내외 상자‧옥상텃밭 보급, 아이들 체험학습장, 현장 농부학교와 도시농업 포털사이트 온라인 교육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1가구 1발전 에너지 프로슈밍 사업' 등 각종 환경사업에도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도시농업 분야에서 단독으로 국제적인 환경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처음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도시농업 저변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린애플 어워즈 수상과 함께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2017 세계그린대사(Green World Ambassdor)'로 위촉된다. 향후 성공적인 환경 프로젝트를 세계에 알리는 한편 생태환경 조성,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사업 등을 선도적으로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