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당대표와 원내대표 지도부도 분열양상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13일 당 쇄신안과 더불어 조기 전당대회를 시사하면서 당 내 기류가 빠르게 변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4일 열리는 새누리당 회의는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각각 따로 개최할 전망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만, 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질서있는 국정수습을 위한 긴급 원내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원내대표는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최고위원회의 참석 대상이다. 그러나 정 원내대표는 지난 7일부터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함으로써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주말 촛불집회 이후 수습책을 제시하며 지도부 사퇴 요구를 거부했다. 이날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발표된 수습 로드맵의 후속 대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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