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긴급 기자회견 후 오늘 이대 정문 앞서 박근혜 퇴진 서명 운동

안철수 전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한 가운데 17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을 진행한다.[유대길 기자, [e-mail]]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6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나와야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절대 임기를 채우면 안 됩니다”라고 말한 가운데 안철수 전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 후 박근혜 퇴진 서명 운동을 진행한다.

안철수 전 대표는 16일 긴급 기자회견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17일 낮 12시부터 서울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안철수, 박근혜 퇴진 촉구 서명운동’을 진행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혜 퇴진 촉구 온라인 서명’ 참여 사이트를 링크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16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정치적, 도덕적으로 이미 대통령 자격을 상실했습니다. 국민들은 11ㆍ12 시민혁명으로 생각을 명확히 밝혔습니다”라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말씀드립니다. 대한민국은 박근혜 대통령 개인의 나라가 아닙니다. 만의 하나, 개인만 살면 나라는 어떻게 되어도 좋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이제는 물러나야 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