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국제 홍보대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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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7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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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내 한식요리 전문가와 일본 유명배우 홍보대사로 위촉

영양군은 16일 2016 빛깔찬 영양김장축제 행사장인 영양군민회관에서 한식요리 전문가 조선옥 씨와 일본의 유명배우 오오모모 미요코 씨에게 영양군 홍보대사 임명장을 전달했다. [사진=영양군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양군은 16일 2016 빛깔찬 영양김장축제 행사장인 영양군민회관에서 한식요리 전문가 조선옥 씨와 일본의 유명배우 오오모모 미요코 씨에게 영양군 홍보대사 임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대사 임명은 조선옥 씨와 오오모모 미요코(大桃 美代子)씨가 지난 10월 14일 한국전통음식문화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을 방문한 후 여중군자 장계향선생의 사상과 약선음식 조리법으로서의 음식디미방을 접하고 매료돼 함께 영양군 홍보대사로 임명되기를 희망해 성사됐다.

이날 영양김장축제에 참석한 군 의원, 기관단체장, 군민 500여명이 함께 축하했다.

조선옥 씨는 “한식 요리전문가로서 전통음식의 문화를 배우고, 좋은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영양군과 예전부터 인연이 깊었고, 앞으로도 강연과 행사 등을 통해 영양군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오오모모 미요코 씨는 “일본의 팬들에게 SNS를 통해 영양의 전통음식과 관광지 등을 알릴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위촉식을 마친 조선옥 씨와 오오모모상은 영양군 관계자들과 함께 행사장내 공연과 특산물 판매장을 둘러보고, 마련된 김장양념 재료를 버무려 김장만들기 체험도 하는 등 축제 참여자들과 함께 한국의 문화와 풍습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조선옥 씨는 일본 내에서 한국의 음식 요리방법과 문화를 가르치는 선생으로서 제자 1000여명을 두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한국대사관에 각 행사의 한식요리를 주관하고 있다.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된 오오모모 미요코 씨는 일본 내 뉴스캐스터, 여배우, 탤런트로 활동하며 유엔 생물 다양성 10년 일본위원회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팔로워 5만 명인 트위터와 블로그 등을 통해 한국의 지역적 특성과 특산물을 소개 하는 등 한일우호 교류 증진에 힘쓰고 있다.

역대 영양군 홍보대사로 가수 변진섭, 탤런트 이혜숙, 엄앵란, 등 다수 연예인이 활동했었으며, 현재 해물섞박지 전통식품명인인 이하연 씨와 탤런트 이일화 씨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조선옥 씨와 오오모모 미요코 씨는 영양군의 16번째와 17번째 홍보대사로서 위촉됐으며, 앞으로 4년의 임기동안 지역축제 및 각종 군정홍보 행사 참가를 통해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조선옥 씨의 지인에 대한 영양고추 우수성 소개로 국내·외 영양고추 인지도가 더욱 높아져 가고 있고, 오오모모상을 통해 영양군을 일본에 알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양군 관계자는 “영양군의 해외홍보활동을 통해 농·특산물 수출이 크게 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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