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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가 연인에 대한 콩깍지가 벗겨지는 순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사진= 듀오]
듀오가 20~30대 미혼남녀 528명(남성 242명, 여성 286명)을 대상으로 '연애 중 콩깍지 경험'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성의 어떤 행동에 매력이 반감되어 콩깍지가 벗겨지는가에 대한 질문에 남성은 43.8%가 '연인이 욕설 등 거친 어휘를 사용할 때'를 꼽았고 여성은 29.4%가 '연인이 비도덕적인 행동을 할 때'를 꼽았다.
그외에 남성은 '비도덕적인 행동을 할 때'(17.8%), '외모, 몸매 등 외관상 불만이 생길 때'(12.8%), '기본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10.7%)' 등의 이유가 뒤따랐다.
여성의 경우 '계산적인 모습을 보일 때'(21.3%), '기본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15.7%), '생리현상을 남발할 때'(12.9%)순이었다.
또한 남성 2명 중 1명은 '그 사람을 위해 희생을 감내하게 될 때'(42.1%) 콩깍지가 씐 것을 느꼈다고 답했으며, 여성은 '그 사람 생각만 해도 이유 없이 웃음이 날 때'(35.3%)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미혼남녀에게 콩깍지가 벗겨진 후 행동의 변화에 대해 묻자 남녀 공히 '평소와 다를 바 없이 행동한다'(33.5%)는 반응을 보였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연애 중 생긴 콩깍지가 벗겨지지 않도록 상대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콩깍지가 벗겨진 후의 행동이다"라며 "콩깍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벗겨지기 마련이다. 이를 인정하고 상대의 진솔한 모습까지 감싸 안으면 예쁜 사랑을 오래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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