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지병으로 세상 떠난 가수 이영숙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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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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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영숙 별세[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가수 이영숙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영숙은 1968년 '아카시아의 이별'로 데뷔해 '그림자' '가을이 오기 전에' '꽃목걸이' '왜 왔소' 등의 많은 히트곡을 남긴 유명 가수다.

특히 이영숙은 교회에 다니면서 목사의 소개로 '범서방파' 두목인 故 김태촌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열심히 김태촌의 면회를 하며 수발을 하다 1999년 옥중 결혼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이영숙의 남동생인 이모 씨는 18일 "누나가 16년 전 자궁경부암 투병을 했다. 2년 전 암이 재발해 올해 급속도로 건강이 안 좋아졌다"면서 이영숙이 17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현재 서울 혜민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0일 오전 9시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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