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숙은 1968년 '아카시아의 이별'로 데뷔해 '그림자' '가을이 오기 전에' '꽃목걸이' '왜 왔소' 등의 많은 히트곡을 남긴 유명 가수다.
특히 이영숙은 교회에 다니면서 목사의 소개로 '범서방파' 두목인 故 김태촌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열심히 김태촌의 면회를 하며 수발을 하다 1999년 옥중 결혼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이영숙의 남동생인 이모 씨는 18일 "누나가 16년 전 자궁경부암 투병을 했다. 2년 전 암이 재발해 올해 급속도로 건강이 안 좋아졌다"면서 이영숙이 17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현재 서울 혜민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0일 오전 9시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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