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내년도 공공근로 사업에 28억원을 투입한다. 시민 75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규모다.
공공근로사업에 대한 국·도비 지원액은 해마다 감소 추세인 가운데 성남시는 생계지원 일자리사업 예산을 매년 추가 확보해 올해 경기도 내 최대 규모인 30억원(국비 1억, 시비 29억)의 예산으로 101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데 이어 전액 시비로 내년도 공공근로 사업을 시행한다.
성남시 공공근로 사업은 4개월 단위로 3개 단계로 진행된다.
내년도 각 사업 기간과 참여 인원은 ▲1단계 1월 4일∼4월 21일(241명) ▲2단계 5월 2일∼8월 22일(255명) ▲3단계 9월 1일∼12월 19일(254명)이다.
참여자는 서비스 지원, 환경정비, 안전관리 및 기타사업 3개 분야 75개 사업에서 일을 하게 된다.
65세 미만의 사업 참여자는 주 25시간(하루 5시간) 근무에, 일당 3만2350원을, 65세 이상은 주 15시간(하루 3시간) 일하고 일당 1만9410원을 받게 된다.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 모두에게 하루 부대 경비 3000원을 지급하며, 4대 보험이 의무 가입된다.
내년도 1단계 공공근로사업(1.4~4.21) 참여 희망자는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신분증과 건강보험증 사본, 신청서를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내면 된다.
신청일 현재 실직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만 18세 이상이면서 구직 등록한 성남시민 가운데 재산이 2억원 이하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선발된 1단계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는 내달 27일 개별로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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