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뉴질랜드와 FTA 확대 협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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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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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은 뉴질랜드와 맺은 자유무역협정(FTA)의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FTA확대를 통해 양국간의 문호를 대폭 열어젖히겠다는 것이다.

21일(현지시간) 페루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중국과의 FTA확대협상이 조만간 개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제일재경망이 22일 전했다. FTA 확대협상 1차협의는 2017년 상반기에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 뉴질랜드는 과거 3년여간의 협상끝에 지난 2008년 4월 FTA를 체결했다. 당시 개발도상국들만을 상대로 FTA를 맺고 있던 중국으로서는 서방국가 처음으로 FTA를 타결지었었다.

뉴질랜드의 인구는 464만명이며 지난해 GDP는 115억달러였다. 현재 중국은 뉴질랜드의 최대 수출국으로 올해 상반기 뉴질랜드의 대중 수출액은 122억 뉴질랜드 달러(약 10조1300억원)였다. 뉴질랜드는 경제규모가 작지만 중국으로서는 일대일로 해상실크로드의 거점이 될 수 있는 국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키 총리는 중국과의 FTA 확대 교섭에서는 "중국이 2008년 이래 다른 무역상대국과 협상한 FTA를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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