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내년 국내 조선업 발주량 증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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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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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국내 조선업체가 수주하는 선박 발주량이 내년에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2017 리서치 전망 포럼’에서 “올해 선박 발주량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조선업황이 바닥 수준에 근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특히 MR탱커가 상대적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내년 전체 선박 발주량이 MR탱커 100척을 비롯해 430척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2018년 인도분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부터 중소형 탱커의 발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내년 하반기부터 2019년 인도분을 목표로 한 대형 탱커와 LNG선의 발주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선박 건조량 증가로이 늘어 조선업의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조선업 최선호주로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현대중공업은 내년에 매출 38조1125억원, 영업이익은 1조6765억원을, 현대미포조선은 매출 4조589억원과 영업이익 2986억원의 실적을 각각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선박 기자재 업체 가운데 대양전기공업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박 연구원은 대양전기공업의 내년 실적을 매출 1843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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