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다수 국민 이익되는 정책·포지션 버리지 않겠다!"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차기 대권주자로 몸값을 상승시키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똑똑한 중도층을 믿고 소수 기득권자가 아닌 다수 국민에 이익되는 정책과 포지션을 버리지 않겠다'고 공언해 시선을 모은다.

이 시장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중도프레임에 속지말아요..중도 코스프레 안합니다”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이재명은 과격해서 중도확장 어렵다?'라는 지적에 대해 “우리나라 보수는 부패 기득권의 은폐용 갑옷이고, 이를 위해 보수는 부패하나 유능하고, 진보는 깨끗하나 무능하다는 프레임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동자 서민 중산층 등 국민 다수에 유리한 정책을 밀어붙이면 과격한 진보이고, 그래서 재벌기업 부패 기득권을 반쯤 편드는 게 중도 보수표 얻는 중도확장 전략인가요?”라고 반문한 뒤, “정치편향 없이 이익에 민감한 중도층(부동층, '똑똑한 스윙보터')은 '실적과 증거로 유능함을 증명'한다면 진보를 선택하지, 부패하지만 유능하다는(실은 무능한) 보수를 선택할 리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또 “중도이동 한다며 정체성 잃고 애매모호하게 왔다갔다하면 오히려 의심받는다”고 지적하고, “강남벨트 분당이 '과격한 진보' 이재명을 배척은 커녕 '공약이행률 96%, 모라토리엄 극복, 증세없는 복지확대'를 보고 높은 지지를 보내는 것(분당 국회의원 민주당 싹쓸이)이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민과 역사를 믿고 재벌과 돈, 권력 , 기득권, 악성언론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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