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신대복음병원 간담췌내과 박은택 교수. [사진제공=고신대복음병원]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은 간담췌내과 박은택 교수가 지난 26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66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교수는 "Prospective Study of Early Precut vs. Utmost Early Precut with Pancreatic Stent in Initial Pancreatic Duct Cannulation"이라는 연구주제로 영어구연발표를 실시해 심사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2년 연속으로 우수연제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박 교수의 이번 연구는 췌담도질환의 진단 및 치료 영역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도조영술(이하 ERCP)시술에서 시술 후 합병증 감소를 위해 예방적 췌관스텐트 삽입 후 조기 침형 절개도를 이용한 담도 삽관술의 유용성과 안정성에 대한 것으로 그 효과를 입증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로 ERCP가 보다 안전한 시술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나라 소화기내시경 발전에 앞으로도 작은 보탬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박 교수는 같은 학회에서 기존 담관 삽입술에 비해 크게 높은 담관삽관 성공률로 시술 후 췌장염 감소를 보이는 새로운 개념의 침형 절개도를 이용한 연구로 우수 연제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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