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中 국영기업에 팔린다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국내 바이오기업 바이넥스의 최대주주가 중국 국영기업으로 바뀐다.

의약품 위탁생산 업체 바이넥스는 29일 통팡콘타파마홀딩스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211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납입일은 내년 6월 30일이다.
 

[아주경제 DB]

이번 투자로 바이넥스 최대주주는 통팡콘타파마홀딩스로 바뀐다.

통팡콘타파마홀딩스는 칭화홀딩스가 운영하는 칭화통팡그룹 계열사로, 그룹의 바이오사업을 맡고 있다.

칭화홀딩스는 투자회사로 중국 칭화대에서 100% 출자해 설립한 국영기업이다. 주로 반도체 사업에서 투자를 해왔다.

최대주주는 바뀌지만 경영진은 현 체제를 유지한다. 현재 바이넥스는 정명호 회장과 이혁종 사장이 이끌고 있다.

바이넥스 측은 "중국 업체의 투자는 전략적 투자로 경영진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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