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청소노동자 직접 고용…"국회 넘어 공공부문 나아가 민간까지 확대되길"

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전국노동위원회·한국노총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주최로 국회 환경미화원 직접고용 환영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인 우원식 의원과 김경수·민병두·유은혜·이용득 민주당 의원이 5일 '국회 청소노동자 직접 고용'을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회 청소노동자 180여명이 함께 했다.

국회 청소노동자 직접 고용은 정세균 국회의장이 지난 6월 취임 일성으로 내걸었던 약속이며 이후 경제부총리, 예결위원장, 원내대표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실현됐다. 

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도 국회를 넘어서서 공공부문으로, 나아가 민간 부분까지 확대되는 첫번째 단추를 끼웠다는 데서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4일 내년도 국회 예산안에 청소용역을 위한 예산 59억 6300만원을 '직접 고용예산'으로 수정 의결했다. 이에 따라 200여명에 이르는 국회 청소노동자는 무기 계약직으로 직접 고용되며 내년부터 2년 연속 근무하면 2019년부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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