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6일) 6.8575위안, 6개월래 최대폭 절상

  • 이탈리아 투표 부결에도 가치 상승, 환율 방어 시작되나

[사진=아주경제 DB]


중국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크게 절상됐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6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의 6.8870위안 대비 무려 0.43% 낮춘 6.857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43% 상승했다는 의미로 이는 지난 6월 6일 이후 최대 절상폭이다. 

이탈리아 개헌 투표가 부결됐지만 글로벌 환시장이 큰 영향을 받지 않은 데다가 중국 당국이 서서히 다시 환율 방어전의 고삐를 당긴 영향이라고 봉황망(鳳凰網)은 분석했다.

미국 달러 강세에 따른 위안화 절하를 어느 정도 용인하던 인민은행이 환율이 6.9위안을 돌파하고 미국 기준금리가 임박하자 다시 대응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6일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3880위안, 엔화(100엔) 대비는 6.0316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7360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70.21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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