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는 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17년 각종 건설사업의 조기발주 및 예산 균형집행을 위해 합동설계단 발대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17년 각종 건설사업의 조기발주 및 예산 균형집행,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합동설계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본청과 각 구청 기술직 공무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황병기 건설과장의 합동설계단 운영계획과 취지 설명에 이어 합동설계단 직원 대표가 내년도 각종 건설사업의 조기 집행을 위한 다짐을 발표하는 등 다 같이 상반기내 조기발주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합동설계단은 3개 설계단 6개반 8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12월 12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45일간 운영된다.
특히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설계적용 기준의 통일성이 확보되고 직원 상호간의 기술교류로 업무능력까지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우리지역 생산제품을 구입하고 건설장비와 인력을 이용해 지역경제 불황극복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본청 및 남·북구청 합동설계단은 조기발주를 위해 1월말까지 모든 설계를 완료해 3월중 집중 발주하고, 6월 상반기내 모든 사업의 발주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년도 조기발주 대상사업은 총 513건 888억 원으로 본청 251건·739억 원, 남구청 121건·71억 원, 북구청 141건·78억 원 등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내외 정치·경제·사회 사정과 지역 산업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내년도 경기는 지금보다 더 어려워 질 것”이라며 “모든 사업을 조기에 발주하고 그 효과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직원 여러분들이 열성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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