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면세점 신규사업자 입찰 앞둔 일정에도 아들 공연 끝까지~

이부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이혼소송과 면세점 입찰 등 일정 속에도 아들의 학교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9일 더팩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이부진 사장은 서울 시내 모 초등학교에서 열리는 학습발표회와 전시회에 참석했다. 해당 초등학교는 이부진 사장의 아들인 임모 군이 3학년에 재학 중인 곳이다. 학습발표회에는 평일임에도 부부동반으로 온 가족들이 많았지만 임 군의 아버지인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고문은 현재 이혼소송 중이다. 1999년 8월 결혼 당시 재벌가 자녀와 평사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은 2014년 10년 이부진 사장이 이혼소송을 내면서 파경이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양측간의 폭로전이 펼쳐지며 기존에 알려진 사실을 부인하는 주장들이 나오기도 했다.

이부진 사장은 이혼 소송 이외에도 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삼성그룹의 각종 논란, 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3차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 등으로 바쁠 것이 예상됐지만, 2시간여 정도의 발표회를 끝까지 챙겨보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8일 관세청이 시내면세점 신규사업자 선정 결과를 17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15일부터 2박 3일간 심사를 진행해 17일 최종으로 선정한 업체를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시내 면세점 3곳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롯데면세점, 현대면세점, SK네트웍스면세점, 신세계면세점, HDC신라면세점 등 5곳 가운데 어떤 업체가 선정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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