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경북, 촛불집회 참가자들, 국민의 승리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탄핵 소추안 표결이 가결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 고향인 대구·경북지역이 술렁이고 있다.

특히 탄핵 소추안 국회 가결과는 별도로 주말에는 대구·경북지역 곳곳에서 시국대회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구시민 A씨(찰성동)는 “국회 탄핵 소추안 표결이 가결된 것은 국민들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 바람이 이뤄진 것이며 국민의 승리다”며 “탄핵이 이뤄진 만큼 이제는 대한민국의 안정적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탄핵 표결에 관심을 보였던 경북 포항지역의 여고생 B양은 “대한민국과 우리들의 미래를 위해서 촛불집회에 참가해 준 어른들이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며 “빨리 대한민국이 안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C군은 “국회 표결이 가결된 만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특별검사 수사, 국회 국정조사를 철저히 진행해야 된다”며 “정치권에서는 이번 결과를 수용하고 승복하려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와 경북지역 곳곳에서는 이번 주말 탄핵 가결과는 별도로 제6차 시국대회 촛불집회와 시가지 행진이 펼쳐질 에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