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공식 홈페이지]
10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는 '두 개의 밀실-세월호 화물칸과 연안부두 205호' 편으로 꾸며진다.
세월호 참사 발생 2년 8개월, 슬픔을 잊어내려는 듯 시간은 야속하게 흘러가지만 그날의 진실은 여전히 수심 44m 바다 속에 가라앉아있다.
세월호 참사의 주된 원인은 화물 과적에 따른 선박복원성 약화라고 지적돼왔다. 그날 세월에는 적정 중량의 약 두 배 가량인 2142톤의 화물이 실려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명 수색작업에 참여했던 한 잠수사는 유독 세월호 화물칸에는 접근할 수 없었다고 한다. 아래쪽에 있던 화물칸이 위쪽으로 올라오면서 누군가 에어포켓을 찾아 화물칸으로 이동했을 수도 있지만 굳이 수색 자체를 제안했던 정부, 세월호 화물칸 안에 우리가 알아서는 안 될 비밀이라도 있는 것일까?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세월호 인양 작업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비밀과 두 개의 밀실을 둘러싼 의혹들을 파헤친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