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현주 PD =
14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조사하는 3차 청문회가 앞뒤 안 맞는 거짓증언이 난무하고 증인 출석을 거부하는 모습으로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성형외과 병원 김영재 원장,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전 대통령국가안보실장), 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 신보라 간호장교 등은 출석했으나 속 시원한 답을 하지 않았고,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조여옥 대위가 불출석했다. 한편 윤천추,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의 불출석 사유가 연가사용이라는 것이 밝혀져 김성태 위원장은 태도의 문제를 삼으며 청와대를 압박했다.
이렇게 답답한 청문회 중 명확한 증거로 박영선 의원이 제시한 최순실 녹취록이 공개되 증인들을 압박했으며, 15일 4차 청문회에서 추가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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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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