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박서준, 김태형 향한 깊은 애정…"친화력 좋고 귀여워…막내 역할 잘해 뿌듯했다"

'화랑' 박서준-김태형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박서준이 막내 김태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서준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 열린 KBS 새 월화드라마 ‘화랑(花郞)’(극본 박은영 / 연출 윤성식 김영조 / 제작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프로젝트) 제작발표회에서 “캐스팅된 친구들 보니 다 저보다 어리더라. 큰일났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서준은 “이제 내 나이가 중간 포지션이 된 것 같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91년생 동갑들이 많은데, 사실은 친구들끼리 친해지기 굉장히 어렵다. 그런데 너무 빨리 친해지고 연락도 자주한다. 모난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것 같다”며 “그래서 화합이 빨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만나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번 촬영이 덥고 힘들어도, 우리끼리만 만나면 에너지가 넘치고 그 에너지로 더위도 잊고 찍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모두에게 고맙지만 특히 (김)태형에게 고마웠다. 사실 촬영을 함께 하면서 걱정했었는데 처음 연기에 도전하기 때문에 얼마나 적응할까가 숙제라 생각했는데 첫 대본리딩부터 괜한 걱정을 했다 싶을 정도로 친화력이 좋더라”며 “먼저 다가와서 물어보고 어울리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너무 귀여웠다. 저 뿐 아니라 모든 친구들이 태형이를 귀여워 하고 있다. 그만큼 막내 역할을 잘해주고 있어서 작품이 마지막으로 달려갈 때는 굉장히 뿌듯했다. 다들 걱정하시겠지만 처음부터 완벽할 순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에너지들이 고스란히 전달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김태형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서준은 개처럼 사납고 새처럼 자유로운 면모를 지닌, 반쪽 상또라이 전설의 개새화랑. 비밀을 간직한 채 천인촌에서 자란 그에게 이름 조차 허락되지 않아 무명(無名)으로 불린다. 훗날 '선우'라는 이름이 붙여진다.

한편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지난 9월 촬영을 마쳤다. 오는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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