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벡,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협력

  • 유일호-아지모프 부총리, 재무장관회의

아주경제 원승일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우즈베키스탄과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에 협력키로 했다.

기재부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우즈베키스탄 아지모프 부총리와 재무장관회의를 열어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무장관회의는 우즈베키스탄 신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회의다.

유 부총리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계약을 체결하는 타슈켄트 공항 신여객 터미널 건설사업, 국가데이터 건립사업 등을 포함해 양국이 우즈베키스탄 산업현대화 프로젝트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EDCF와 수출금융,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을 묶어서 지원해 개발·금융 협력의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제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등에 대응해 태양광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첨단분야와 전통·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등으로 양국 간 협력의 지평을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양국 간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협력, EDCF·KSP 등 개발협력, 무역·투자확대 등도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 한국 측에서는 부총리 외 송인창 국제경제관리관, 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 등 관계자가, 우즈베키스탄 측에서는 정보통신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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