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수사경찰 투입 등 속도…교민 계좌추적도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최순실씨 일가의 돈세탁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독일 당국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수사당국이 계좌 추적 등을 담당하는 수사 경찰까지 동원해서 우리 교민을 상대로 조사를 확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JTBC가 25일 보도했다.

최순실 씨가 현지에 세운 법인들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여온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은 최근 현지 교민들을 상대로 돈 세탁 혐의와 관련한 수사를 확대했다. 

특히 교민들을 상대로 수사에 나선 곳은 '크리미널 폴리차이'라고 부르는 조직으로 주로 계좌추적을 통해 금융 범죄를 수사하거나 테러 의심 인물에 대한 기초 수사 등을 맡는 경찰 조직이라고 JTBC는 전했다.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프랑크푸르트 검찰은 JTBC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돈 세탁 수사가 진행중이지만, 혐의가 의심가는 액수나 소환 여부 등 한국 언론에서 보도되는 사항들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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