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 한류관광객에게 한국경찰의 따스함 전파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 17일 일산서구 킨텍스 E게이트 횡단보도에서 영하의 날씨에 길을 잃고 지하철역을 찾지 못해 당황하고 있던 대만인 여자관광객 2명을 역까지 순찰차로 안내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대만관광객 2명은 오후8시경 ‘신화’ 콘서트를 관람 후, 킨텍스 E게이트 앞 횡단보도에서 영하의 추운 날씨에 길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중 이었다.

주변에서 교통관리 업무를 수행 중 이던 일산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직원 우정윤 경장과 서경연 순경은 주변에서 서성이던 대만인관광객과 서투른 영어로 대화 중 길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순찰차로 여성관광객과 대형캐리어를 실어 근처 대화역까지 안전하게 태워 주었고, 덕분에 ‘신화’콘서트를 보러 한국에 온 한류관광객 2명은 무사히 숙소로 돌아 갈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사례는 도움을 받은 관광객 C(대만,여)가 한국관광공사로“당시 도움을 주었던 한국경찰관에게 직접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한국 경찰관의 친절과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전화를 걸어와 알려지게 됐다.

송병선 일산서부경찰서장은 “한국경찰관의 친절한 응대로 한류관광객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준 이번 일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따뜻하고 믿음직한 한국과 한국경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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