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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에 따르면 지난 12월 12~16일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 명절 등 경기개선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과 정치불안정, AI등의 악재가 겹쳐 경기전망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 0.4포인트(p)하락, 전년동월대비 0.6p 하락한 81.7로 조사되었다. 이 중 제조업은 전월대비 3.0p 하락한 80.4이었으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1.7p 상승한 82.7로 나타났다.
항목별 전망으로 내수(82.8→81.5), 영업이익(80.8→79.6) 전망 하락, 수출(83.6→86.8), 자금사정(80.2→80.3), 고용수준(95.5→95.9) 등의 전망이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도매 및 소매업’(77.5→87.0), ‘교육서비스업’ (83.8→87.3) 등 3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건설업’(81.1→75.0),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95.8→80.3) 등 8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하였다.
2016년 12월 중소기업 업황실적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 0.9p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3.3p 하락한 79.7으로 나타났으며 제조업은 전월대비 2.0p 하락한 81.4를 기록했다.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4.7p 하락하고 서비스업이 1.2p 상승하여 전월대비 0.1p 하락한 78.4로 나타났다.
2016년 11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60.8%), ‘업체간 과당경쟁’(41.5%) 순으로 응답했다. 2016년 11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 대비 보합, 전년동월대비 3.0%p 상승한 73.7%를 기록했으며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대비 0.1%p 상승한 71.1%, 중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77.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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