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달러 너무 강하다" 발언에 원·달러 환율 12.0원 급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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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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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달러가 너무 강하다"고 한 발언으로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급락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1163.9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0.6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0원 내린 1162.5원에 장을 출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달러는 너무 강하다"며 "미국 기업들이 그들(중국)과 경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 영향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연방준비제도(연준) 관계자의 발언도 달러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미소매연맹이 주최한 세미나를 위해 준비한 연설문에서 물가에 급격한 상승 압력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완전한 유럽연합(EU) 탈퇴인 하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선언한 것도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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