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15일 'LG 테크노 콘퍼런스'에서 국내 대학의 석∙박사 과정 인재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LG그룹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연구개발(R&D) 인재 유치에 직접 나섰다.
16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1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LG 테크노 콘퍼런스'를 주재했다.
2012년 시작된 이 콘퍼런스는 LG 최고 경영진이 직접 R&D 인재들에게 회사의 기술혁신 현황과 트렌드, 미래 신성장사업 등을 설명하는 행사다.
구 회장은 2012년부터 6년간 빠짐없이 콘퍼런스에 참석해 R&D 인재들을 직접 만나고 있다. 구 회장은 이날 참석자 400여 명과 만찬을 함께한 뒤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구 회장은 "여러분처럼 인재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싶다"며 "서울 강서구 마곡에 들어설 첨단 융복합 연구단지에서 한껏 창의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마곡에는 'LG사이언스파크'가 들어서 올해 하반기부터 LG 계열사 연구인력들이 단계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유플러스, LG CNS 등 7개사의 경영진 80여 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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