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추산 4천명이 모인 이 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저마다 손에 태극기를 들고 흔들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는 반드시 기각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6일 부산 진역 중앙대로에서 '탄핵 반대 궐기대회'에 참석한 집회 참가자들이 시가 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이채열 기자]
이들은 최근 탄핵 찬성 집회 참가자들이 들고나온 "노란 리본을 묶은 태극기는 진정한 태극기가 아니다"라며 '탄핵 무효', '특검 해체'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부산역을 출발해 초량 로터리∼현대백화점∼자유시장까지 4㎞가량 거리 행진을 벌였으며, 경남은행 범일동 지점 앞에서 해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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