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대경본부, 기업성장센터·코리아에셋과 MOU

  • 중소기업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협력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6일 오후 산단공 대경본부 청사에서 코리아에셋투자증권과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 둘째부터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안진철 크라우드펀딩실 상무,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권기용 본부장,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 김사홍 센터장이 협약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권기용)와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센터장 김사홍)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창조금융부문장 이태일)과 16일 구미시 수출로 산단공 대경본부 회의실에서 중소기업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유관기관 간의 상호협력을 통해 구미를 비롯 대경권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성이 유망하고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발굴과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 특화 금융투자사인 코리아에셋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자본시장법에 의거 지난해 1월 25일 최초 시행됐다.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크라우드펀딩 중개 업무를 개시한 코리아에셋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구경북지역 중소 벤처기업 투자지원, M&A지원, 성장지원펀드를 통한 지원 업무뿐만 아니라 자금조달 전략 설명회, 교육과 운영을 지원하는 업무까지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원활한 협력과 운영을 위해 3개 기관별 부서장 또는 실무책임자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권기용 본부장은 "기술력이 뛰어난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자본시장을 이용한 자금조달을 통해 성장이 촉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코리아에셋과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해 크라우드펀딩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되고 향후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투자 활성화가 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코리아에셋은 산단공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가 추천한 지역의 3D 프린팅 전문기업 쓰리디코리아(대표 최문수)와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투자유치에 나섰다.

쓰리디코리아는 기업성장센터가 3년전 3D프린팅연구회를 만들고 관련 협회 설립과 신사업벤처포럼 운영 등을 통해 발굴한 중소벤처기업으로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시작으로 향후 창투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여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3D프린팅 산업에 바탕이 되는 소재와 컬러프린터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공급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가진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기업이다.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이란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진 기업이 온라인포털(중개업체 홈페이지)을 통해 다수의 소액 투자자로부터 필요한 자금을 모으고 향후 발생한 이익을 투자자에게 나누어주는 방식으로 일반투자자는 창업 초기에 있는 유망기업 주식에 투자할 수 있고 기업은 기술과 제품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면서 자본을 조성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최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마케팅 및 자금 마련의 기회로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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