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데이 그램', 18시간 연속 애니메이션 작업으로 배터리 성능 입증

[사진=LG전자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LG전자가 24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한 자사 노트북 ‘올데이 그램’의 배터리 성능을 강조한 동영상을 유투브에 17일 공개했다.

이날 LG전자는 유투브 등 동영상 전문 포탈에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압축한 동영상을 선보였다.

앞서 LG전자는 아티스트 5명과 함께 13.3인치 올데이 그램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에 도전했다. 이 제품은 전원 공급 없이, 약 18시간 동안 이어진 작업을 버텼다. 휴식 시간을 포함하면 총 24시간 동안 켜져 있었다.

아티스트 5인은 올데이 그램 한 대를 번갈아 사용하며, 약 200 장의 그림을 만들고, 이어 붙여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작품 내용은 주인공이 하루 종일 올데이 그램을 사용하면서 돌아다니는 여정이다.

아티스트들은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 독특한 재미를 담았다. 그래픽 전문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고, 엑셀 칸마다 색을 채워 그림을 완성하는 ‘픽셀 아트’, 메모장에 글씨를 빼곡하게 쓴 뒤 띄어쓰기와 부호를 이용해 그림을 만드는 ‘텍스트 아트’ 등 재미난 기법을 보여줬다. 또, 보고와 발표에 주로 쓰이는 파워포인트, 윈도우의 기본 프로그램인 그림판 등을 이용했다.

올데’ 그램은 기존 제품보다 2배가 넘는 사용시간으로 출시와 동시에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LG전자가 올해 들어 판매한 노트북 ‘그램 시리즈’ 중 올데이 그램 판매 비중이 90%에 이른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담당은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한 올데이 그램으로 노트북 시장에서 계속해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데이 그램은 13.3인치, 14인치, 15.6인치별로 각각 최대 24, 23, 22시간 동안 사용(모바일마크2007 기준)이 가능하다. 기존 제품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다. 13.3인치 제품 기준으로 동영상도 최대 17시간 동안 연속으로 재생할 수 있다. 사용자는 인천에서 뉴욕까지 비행하는 내내 영화를 보거나, 충전에 대한 걱정 없이 업무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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