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영월근린공원 급수시설서 A형간염 바이러스 검출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경기도 여주시 영월근린공원에서 채취된 음용수로부터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이는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가 지난 2일 신고된 A형간염 환자 역학조사 과정 중 감염원인으로 의심되는 급수시설에 대한 검사를 지난 15일 실시한 결과다.

이에 따라 해당 급수시설은 지난 16일부터 폐쇄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급수시설 이용 후 잠복기인 15일부터 50일 이내에 황달, 발열, 복통, 메스꺼움, 설사, 피로감 등 A형간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여주시 보건소(031-887-3625)를 방문해 A형간염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미 치료 중이거나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여주시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또 현재 해당 시설의 물을 보유하고 있는 주민들은 식수로 이용하지 않거나, 끓여 마셔야 한다고 설명했다.

음식 익혀먹기, 올바른 손씻기 등도 A형간염 예방수칙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경기도청, 여주시 보건소와 함께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오염원인과 다른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추가 환자 발생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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