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봄날’MV 세월호 참사 연상? 보는 분들의 해석에 맡기고 싶어”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남성 그룹 방탄소년단이 신곡 '봄날' 뮤직비디오가 세월호 참사를 연상시키다는 의견에 대해 "보는 분들의 해석으로 맡기고 싶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개최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봄날' 뮤직비디오가 ‘세월호 참사’를 연상시킨다는 의견과 관련해 “저희가 이것을 말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라며 “저희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공인으로서 마음을 모아서 전하고 싶었기 때문에 세월호 추모 사업이나 유가족 분들의 심리 상담에 쓰였으면 좋을 것 같아서 기부를 한 적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봄날' 노래나 뮤직비디오는 듣고 보시는 분들의 생각이나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감상하는 분들의 해석에 맡기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번 콘서트에서 새 앨범 '윙스(WINGS) 외전 :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틀 곡 '봄날' 등의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콘서트가 끝나면 방탄소년단은 3월 11일, 12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새 월드 투어를 진행한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5월 말까지 태국, 인도네시아,브라질, 미국, 필리핀, 홍콩 호주 등 총 9개국 11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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