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김영란법의 부정부패를 막자는 취지에는 동감하나, 일자리를 만드는 것에 힘써야 하는 정부가 오히려 일자리를 줄이는 정책을 펴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안상수의원,aT 양재 화훼센터 방문[사진=안상수의원실]
이어“화훼의 경우 값싼 수입산으로 대체되고 있어 화웨농가는 거의 질식상태”라고 말하며, 이로 인해 유통, 소매 등 연관 사업분야까지 어렵고,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안 의원은 “우리 화훼, 축산, 과수 농가는 열심히 일한 죄밖에 없는데, 김영란법 시행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우리 정부와 정치권이 김영란법을 제정하는데 있어, 더 많은 고민을 했어야 하는데, 부족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 화훼, 축산, 과수 농가를 살릴 수 있도록 김영란법 시행령을 현실에 맞게 고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안의원은 aT센터장실에서 현황 브리핑을 받은 후, 공판장을 순회하면서 중·도매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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