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10명 중 3명 한국 시장금리 상승할 것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국내 전문가 10명 중 3명이 국내 시장금리 상승을 점쳤다.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가 14일 발표한 ‘2017년 3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채권전문가 100명 중 34%가 3년 만기 국고채 금리 등 시장금리 상승을 예상했다.

금리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전달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금리 하락을 예측한 응답자 비율은 4.0%에 불과했다.

금리전망지수는 70.0으로 전달보다 24.0포인트 떨어졌다.

금투협은 “미국 FOMC 위원들의 연이은 3월 금리인상 지지 발언과 미국 주요 경제지표 호조가 미국 경기 낙관론을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3월 기준금리 인상 여지가 확대된 점이 금리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율지수는 전달보다 8.0포인트 떨어진 80.0으로 조사됐다.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원화 대비 달러화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이 4.0%로 전달보다 8.0%포인트 낮아진 반면 환율 상승 응답자 비율은 전달과 같은 24.0%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설문은 지난 2월 말부터 이달 6일까지 채권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자는 1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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