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10원대로 내려… 계속되는 원화 강세

[사진=아주경제 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로 떨어졌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달러당 1115.7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4.4원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1원 내린 달러당 1114.0원에 장을 시작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정책금리를 올리기 직전인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째 하락세다.

연준이 금리인상을 결정한 뒤 '점진적' 인상 기조 방침을 밝힘에 따라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지난 주말 폐막한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 공동선언문(코뮤니케)에서 '보호무역주의 배격' 관련 문구가 미국 측의 반대로 빠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달러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아울러 오는 4월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한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우려가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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