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앞둔 롯데마트, 3년간 나무 3만 그루 심었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롯데마트는 '어울림(林) 푸르림(林)’ 캠페인과 임직원 봉사 활동으로 나무 3만그루를 심었다고 4일 밝혔다.

어울림 푸르림은 대기오염 정화를 위해 환경부와 한국 환경산업기술원, NGO 단체인 미래숲과 손잡고 시작한 연간 캠페인이다. 2015년 강동구 고덕천에서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에서, 올해는 한강시민공원 광나루지구에서 진행한다.

해마다 5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올해까지 1만5000그루를 심었으며, 롯데임직원 봉사단인 '샤롯데 봉사단'의 식수까지 더하면 롯데마트가 심은 나무는 누계로 모두 3만 그루에 달한다. 샤롯데봉사단은 2015년부터 해마다 4월 '5000그루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미세먼지, 황사 등 대기오염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환경보호 활동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나무 3만 그루를 심었을 때 30년 동안 이산화탄소 3360t 감축 효과를 예상하며,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112t의 이산화탄소가 절감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2018년에는 식수 규모를 5000 그루에서 1만 그루로 확대하고, 어울림 푸르림 캠페인과 함께 해마다 1만5000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범 국민적 나무 심기 캠페인’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정원헌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해마다 황사 및 미세먼지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등 쾌적한 대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며 “나무 심기 캠페인이 범 국민적인 차원의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