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관광의 패러다임, ​지속가능 관광으로 전환한다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고부가가치 산업인 관광산업을 지속가능 관광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지속가능관광 포럼 및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유엔(UN)이 지정한 ‘2017 지속 가능한 관광의 해’를 기념해 ‘자원 효율적 저탄소 관광 산업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 등 주요 국제기구 전문가를 포함한 국내외 학계, 정부 및 지자체 등 약 150명이 참석해 향후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소비와 생산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첫날 열리는 포럼에서는 ▲지속 가능한 관광의 현재와 미래▲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개발 전략 등에 대해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강연하고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한다.

둘째 날에는 전문가 워크숍이 개최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에너지와 물 등의 자원 사용량을 줄이고, 폐기물과 오염 배출을 감소시키면서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자원 효율적 생산과 소비 방식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지속 가능한 소비와 생산 체계로 전환될 수 있도록 업계와 소비자 인식을 제고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의 자원 효율적 관광 전략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황명선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문체부는 전 세계 ‘지속 가능 관광 프로그램’의 주도 기관으로서 우리나라 업계와 소비자가 다 같이 참여할 수 있는 자원 효율적 관광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미래 관광산업을 책임질 정책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광업계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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