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가로수 가뭄대책 선제대응

[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는 겨울철 제설작업에 의한 염류피해 및 기후온난화 등에 의한 봄철 가뭄현상이 우려됨에 따라 4월 중순까지 가로수 가뭄 대책을 추진한다.가뭄대책 대상지는 지난해 조성한 광탄면 발랑리 부흥로 무궁화 가로수길(2.4km), 감악산 설마로 단풍나무길(6km), 문산제일고 금월로 소나무길(1km), 통일로변 은행나무(23km) 등 총 3천200여 그루다. 통일로변 가로수의 경우 해마다 겨울철 제설제로 인해 여름철이면 은행나무 잎이 누렇게 변하고 조기낙엽 현상 등 피해가 심각했다. 이에 2년 전부터 철저한 가뭄대책을 추진해 온 결과 잎이 파랗게 생기를 되찾고 있다.

올해도 수목의 영양분 공급을 위한 부숙퇴비(3천200포)시비와 우드칩 포설(10톤) 등을 추진한다. 부숙퇴비는 주당 1포(20kg)를 시비하고 그 위에 우드칩을 충분하게 깔아 유기물을 공급해주고 습도를 유지시킨다. 수목의 활력도를 촉진시켜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우드칩은 각종 버려진 수목, 고사목, 가로수 전지 작업시 생산되는 부산물 등을 수거해 우드칩을 직접 생산함으로써 예산절감 효과에 기여하고 있다.

이수호 공원녹지과장은 “기후온난화에 대비한 가뭄대책을 선제 대응 조치함으로써 가로수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수목여건을 만들어 주어 깨끗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