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어 여름에도 '아파트 입주물량' 쏟아진다…전년 대비 8% 늘어

  • 한강신도시(1510가구)·위례신도시(3747가구) 등 집들이 앞둬

2017년 5~7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올여름 전국에서 입주를 앞둔 신규 아파트가 서울과 화성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5~7월 3개월간 전국에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총 8만705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8만1000가구) 대비 8.0% 증가한 수준이다.

월별로는 7월이 3만3813가구로 입주 예정 물량이 가장 많았으며, 6월(3만1349가구)과 5월(2만1895가구)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3만2092가구와 5만4965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서울의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은 5053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5월 고양삼송(968가구)과 한강신도시(1510가구), 6월 동탄2신도시(2527가구)와 양주옥정(3168가구), 7월 위례신도시(3747가구)와 화성향남2(1742가구) 등이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5월 대구테크노(1020가구)와 김해진영2(1696가구), 6월 충북혁신(1618가구)과 경북도청신도시(1763가구), 7월 부산정관(1934가구)과 양산물금(3838가구) 등이 집들이를 할 예정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전용면적 기준) 이하 소형이 3만3493가구, 60~85㎡ 중형이 4만7862가구, 85㎡ 초과 대형이 5702가구로,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93.5%를 차지했다.

공급주체별로는 민간이 6만6658가구, 공공은 2만399가구로 각각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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