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지난 3일부터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2017 울산진하 PWA세계윈드서핑대회'가 8일 시상식을 끝으로 폐막했다.
ubc울산방송과 울산진하 PWA세계윈드서핑대회 조직위가 공동 주최하고 울산시와 울주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엔 세계 27개국, 77명의 선수가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이며 진하 앞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대회 결과 남자부는 1위에 마테오 이아치노(이탈리아), 2위에 피에르 모테폰(프랑스), 3위에 로스 윌리암스(영국) 선수가 차지했다. 여자부는 1위 사라키타 오프링가(아루바), 2위 레나 에르딜(터키), 3위 마리온 모테폰(프랑스) 선수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엔 핀란드 등 처음 참가하는 국가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우리나라도 2명이 참가했다.
본 경기 외에도 플라이보드 해상 시범, 페이스페인팅, 케리커쳐 증정, 천연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부대행사로 제51회 울산전국사진촬영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2017년 울산방문의 해와 2017 울산옹기축제가 연계돼 진하해수욕장 주변 관광지와 숙박 등 편의시설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관광 울주의 이미지를 높였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해양스포츠 도시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고 윈드서핑과 해양스포츠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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