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행정수도 완성에 전력"

▲이춘희 세종시장이 취임3주년을 맞아 시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행자부 등 4개기관 추가이전토록 지속적 노력
국회분원 및 청와대 제 2집무실 설치에   최선
자족성구현 및 자치분권 선도로 자치모델 구축
청춘조치원프로잭드 및 도.농 상생발전의 실현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구축과 자족도시 건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이춘희 세종특별시장은 취임 3주년을 맞아 6월 28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실질적인 행정수도를 조성하고 우리 나라에서 가장 살기좋은 세종시 건설에 매진할 것이다. 그리고 우량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족성을 확보하기 위해 全力을 다 할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춘희 시장과의 일문 일답.

- 이 시장께서 취임 3주년을 맞은 소감은.
는지난 2003년도부터 신행정수도 건설추진지원단장을 거처 초대 행정도시건설청장등을 역임하고 세종시장까지 맡는 등 세종시와 깊은 인연을 맺어온지 14년이 되었다. 지난 2014년도 7월 1일 제2대 세종시장에 취임한지 벌써 3주년을 맞이하니 참으로 세월이 빠르다는것을 실감한다. 그동안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40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의 국책연구기관 등이 세종시로 이전하고 앞으로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목표아래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하고, 우량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로 가장 살기좋은 세종시 건설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

- 세종시 발전의 성과있는 10대사업 및 앞으로 추진할 7대 사업은.
그동안 가시적인 성과있는 10대 사업을 꼽으라면,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구축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조성 ▲일자리 있고 활력있는 자족도시 ▲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세종시 ▲따뜻한 복지, 건강한 도시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세종시 환경조성 ▲청춘조치원 프로잭트 구현 ▲도.농이 함께 잘 사는 세종 ▲소통과 협력으로 일 잘하는 시정 등이다.
앞으로 신경써 추진할 7대 사업은, ▲행정수도 완성 ▲자치분권 선도로 세종형 자치모델 구축 ▲여성을 위한 대표도시 조성 ▲도농상생의 조화로운 균형발전 ▲첨단산업과 대학유치로 자족도시 실현 ▲세종시 접근성 강화를 위한 교통망 구축 등이다.

-우량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방안은.
세종시 관내 산업단지를 조성해 친환경 및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비정규직 일자리의 정규직 전환과 새로운 일자리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공공 부문의 부담은 줄이면서 고용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협동조합 같은 사회적 경제영역을 확충해 나갈것이다. 세종시는 ‘세종형 사회적 경제 육성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사회적기업 13개, 마을기업 18개, 협동조합 51개를 운영 중이다. 마을기업의 경우 일자리 435개, 매출 7억1600만 원을 달성했다. 또 민간 부문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행정도시에 맞는 연관 산업을 발굴해 특화하고 고용복지센터 등 일자리 지원서비스를 확대해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에 대한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 행정수도 완성하는데 필요 요건은.
행복청 및 LH의 적극적인 사업비 투자 확대가 더욱 요구된다. 2015년말 기준 약 11조 투입예정이었으나 실제는 약 8조6천억원이 투입, 당초 계획대비 78%가 집행되었다. 앞으로 2단계 사업은 2020년 말 까지 문화, 국제교류, 대학, 의료복지, 첨단지식기반 확충이다. 그리고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힘쓸것이다. 행정수도 완성에 필요한 요건은 국회분원 및 행자부를 비롯한 미래부 등 중앙부처가 세종시로 조속히 이전해야 하며, 첨단산업과 벤처기업 등 유망 중견기업을 적극 유치하며, 행복도시 건설의 주관부처인 행복청과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량대학과 연구소, 미래 신성장 산업을 묶어 입주하게 하는 공동캠퍼스 설립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대학원 설립 등도 추진해 나갈것이다.

- 국회분원 세종시 설치가 조속히 이뤄지려면.
지난 5월19일 문재인 대통령은 5당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 세종시에 행정수도가 완성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행자부, 미래부 등 각 부처가 하루속히 세종시로 이전되어야 한다. 뿐만아니라 국회분원도 세종시에 설치되어야 한다고 언급 하셨는데, 이에 각 정단 원내대표들도 호응하는 분위기로 봐서 시기가 문제이지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완성되는 건 확실시 되어가고 있다. 나 또한,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부의장, 집권 여당 인사들을 만나 아직도 세종시로 미 이전된 중앙 부처는 물론 국회분원 세종시 설치에 강력히 협조요청을 한바, 이에 반응이 좋은 것으로 보아 매우 희망적이니 좀 기다려 봅시다.

―세종 신도시와 원도심 간 균형발전을 위해선.
신도시와 원도심의 불균형 해소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시계획이나 도시 내부의 문화적인 불균형 문제까지 고려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세종시는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라는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조치원 지역에 2025년까지 1조3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44개 사업 중 11개 사업이 완료됐다. 올 3월 조치원역 광장의 구조와 경관이 개방형으로 크게 바뀌었다. 올해는 조치원로 및 새내로 전 구간 2.1km에 대한 전선지중화사업이 있다. 원도심 나름의 특성 있는 개발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하나 된 지역공동체로서의 유기체적인 통합성을 유지하도록 힘써 나갈것이다.

- 끝으로 세종시민께 하실 말씀은.
앞으로 과학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세종국가산단 조성, 국립 행정대학원(국가정책대학원) 설립 등의 사안을 추진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 그리고 충남대하교 세종병원, 시립도서관, 세종종합운동장 등을 건립하는데 노력하고, 세종시 접근성 강화를 위한 교통망 구축사업을 위해 공주~세종~청주 고속도로, 조치원 연결도로, 조치원 우회도로, KTX 세종역, 대전도시철도 연장 등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원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를 건설하는데 앞장서 나가겠으니 시민들의 조언과 많은 격려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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