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고양시제공]
교육은 △습지란 무엇인가 △습지의 중요성 △장항습지 이야기 등을 주제로 구성됐으며 체험은 △낫으로 벼 베기 △벼이삭 홀태치기 △새끼꼬기 △새끼 줄넘기 놀이로 진행됐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용정초등학교 학생은 “우리가 매일 먹는 밥 한 공기가 이렇게 힘든 과정으로 만들어졌는지 몰랐다”며 “논도 습지라는 내용이 흥미로웠고 이번 체험교육으로 습지의 중요성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의 일환인 벼농사에 미래 환경을 책임질 주인공인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며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지구의 콩팥이자 다양한 동식물이 살아가는 생명의 둥지로서 장항습지가 그 가치를 인정받는 람사르사이트에 등록이 되기 위해 장항습지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장항습지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보전 및 홍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일원에 도래하는 멸종위기종인 재두루미 등 철새를 보호하고 동절기에 부족한 먹이 및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인 보호활동관리계약(볏짚존치 등)을 경작자와 체결, 장항습지의 생태계보전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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