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42개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유치 협약 체결…누적 투자금액 1조원 돌파

한국전력이 전남 나주와 광주 일대에 조성하는 에너지 밸리의 누적 투자금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한전은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에서 한화큐셀코리아 등 42개 기업과 총 2275억원 규모의 에너지 밸리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한전은 올해 목표인 250개 기업을 크게 웃도는 총 280개 기업과 에너지 밸리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들 기업은 에너지 밸리에 총 1조1836억원을 투자해 7631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을 체결한 기업 중 태왕모터스는 1000억원을 투자해 전기모터 등을 나주혁신산업단지에서 생산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200명을 새로 고용할 계획이다.

대우파워테크는 태양광 발전과 설비생산을 위해 180억원을 투자하고 50명 규모의 신규고용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투자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판로확보, 인력양성 등을 통해 2020년까지 500개 기업투자를 유치하고 에너지 밸리를 통해 광주전남지역을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에너지 밸리는 광주전남지역을 에너지 산업에 특화해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조성하는 것으로 현 정부의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이라는 국정 목표를 달성하고 대한민국과 한전이 세계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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