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논산시가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기반 조성에 나선다.
논산시전체인구 126,432명(2017.10월 기준)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8,625명(22.6%)으로 시는 유엔기준 초고령화사회 진입에 따라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정책 준비가 시급하다고 판단,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고령친화도시란 사회적 약자인 고령자를 포함한 모든 연령층의 시민들의 안전, 건강한 도시는 물론 사회·경제적 참여가 자유로운 도시를 설계해 나이가 들어도 불편하지 않은 평생 살고 싶은 도시다.
△안전 및 고령친화시설 △교통편의 환경 △주거편의 안정성 △지역사회 참여 △사회적 존중 포용 △고령자원 활용 및 일자리 지원 △의사소통 및 정보제공 △지역복지 및 보건 등 8대분야가 고령친화영역에 해당된다.
시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충청남도 최초로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WHO 고령친화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주거, 교통, 사회참여, 일자리, 복지, 보건 등 고령친화도시 기반을 마련해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를 통한 초고령사회 공동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WHO 고령친화도시회원이 되면, 전 세계 주요도시와의 정보공유와 교류활동을 통해 선진화된 고령사회 대응전략과 함께 노인복지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 가이드 라인 적용으로 아동·여성·고령친화의 사람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고령친화도시는 노인세대만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이 아니라 누구나 평생 살고 싶은 도시, 누구나 살기 편한 도시를 목표로 노력하는 도시로 우리 모두의 미래를 담은 정책”이라며 “국제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통한 체계적인 정책 추진으로 우리모두가 함께 행복한 동고동락 논산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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