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불모터스 제공]
푸조 5008 SUV가 보험 조정 평가에서 5등급을 획득해 보험료가 인하된다.
푸조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보험개발원을 통해 개별 모델 보험 등급 조정 평가를 실시한 결과, 5008 SUV와 3008 GT의 보험 등급이 각각 5등급과 3등급으로 조정돼 보험료가 10%에서 20%까지 낮아질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5008 SUV는 5등급으로 책정, 보험료가 최대 20% 인하된다. 3008 GT는 기존 1등급에서 3등급으로 변경돼 보험료가 최대 10% 인하된다.
특히 3008 GT의 산출 예정 등급은 5등급 혹은 6등급이나, 출시 후 조정 평가는 등급 조정이 2단계로 제한되기 때문에 3등급으로 책정됐다. 보험사별 손해율이 악화되지 않을 경우 2018년 2분기부터 5등급 혹은 6등급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 이사는 “5008과 3008의 보험료 인하와 동시에 부품 가격 인하를 두고 PSA 와 긍정적인 협의 중에 있는 만큼, 푸조 고객들의 차량 유지 부담은 앞으로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5008 SUV는 7인승 SUV 모델로서 14.2 km/ℓ(고속도로 기준)라는 동급 최고수준의 연비와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가격은 4290만원부터 5390만원이다.
3008 SUV의 경우 푸조의 핵심 SUV 모델로,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SUV로는 사상 최초로 ‘2017 올해의 차’를 수상하기도 했다. 가격은 3890만원부터 4990만원이다.
한편, 보험개발원의 보험 등급 평가는 충돌 시 손상 정도와 사고 발생 시 수리 용이성에 따라 1등급부터 최고 26등급으로 나눠지며 이에 따라 보험료를 책정한다. 차량 별로 받는 등급은 매년 해당 차량의 부품 가격 변동이나 손해율에 따라 등급이 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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