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FA 김주찬과 2+1년 총액 27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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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1-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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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주찬(왼쪽)이 FA 계약을 맺은 뒤 조계현 단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17 시즌 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자유계약선수(FA) 김주찬을 잡는데 성공했다.

KIA 타이거즈는 16일 “김주찬과 계약 기간 3년(2+1년)에 계약금 15억원 연봉 4억원 등 총 27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00년 삼성에 입단한 김주찬은 이듬해 롯데로 이적했으며, 2012시즌이 끝난 뒤 KIA와 FA 계약(4년 50억원)을 체결하며 KIA 유니폼을 입었다.

2017시즌 KIA 주장을 맡았던 김주찬은 122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9리(440타수 136안타) 12홈런 78득점 70타점을 기록했다. 김주찬은 통산 타율 2할9푼6리 116홈런 916득점 655타점 377도루를 기록 중이다.

김주찬은 계약을 마친 후 “계약하는 데 시간이 걸린 만큼 올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스프링캠프 출발 전까지 운동에만 전념해 올 시즌에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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