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백지영 인스타그램]
남편 정석원의 마약 투약 혐의로 골머리가 아플 텐데도 백지영은 가수로서 관객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일이 터지기 하루 전 올린 글이 화제다.
지난 8일 백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의 눈높이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부족함을 완전으로 채우시는 아버지의 섭리를 믿으며 찬양합니다/ 부족함을 은혜로 채워 주시는 아버지 부족함이 아무리 커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오늘 하루 이 글을 읽는 모두에게 단련된 믿음을 주사 아버지의 힘을 느끼게 해주세요/ 세상의 유한한 것에서 영원한 아버지께로의 변화를 간절히 원하오며 이 모든 말씀 사랑과 평온으로 우리에게 힘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이라는 성경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 팬들은 '언니 항상 응원해요~ 힘내세요. 고난 끝엔 큰 축복이 있을거라 믿습니다. 아멘(ho**)' '진심을 다해 응원합니다 아멘 기도하겠습니다(yu***)' '지영언니 지금의 모든 일이 아버지의 뜻 아래에 해결되고 위로받고 자유해지게 될 것을 예수 이름으로 믿고 기도드립니다(so***)' 등 응원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정석원은 이달 초 호주의 한 클럽에서 친구들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첩보를 접하고 8일 밤 인천국제공항에서 정석원을 긴급체포했고, 경찰 조사에서 정석원은 "호기심에 (마약을) 했다"며 혐의를 시인했다.
앞으로 경찰은 공범 여부 및 마약 투약 횟수 등을 조사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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