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호조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번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9% 높은 62.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오른 66.21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WTI가 지난 3월 7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것은 경기 호조에 따라 글로벌 원유 수요가 시장 전망치보다 빨리 증가할 것이라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앞서 올해 원유 수요가 하루 평균 9930만 배럴로 지난해보다 15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값은 전날 대비 온스당 3.90달러(0.30%) 떨어진 1,313.90달러에 마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