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위탁운용사·자문사 선정기준 강화

국민연금이 위탁운용사와 의결권 자문기관을 선정 관리하는데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스튜어드십 코드 시행을 계기로 기금을 맡아 운용할 자산운용사와 의결권 자문역할을 하는 자문사 선정에 대한 기준을 강화할 방침이다.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때에도 스튜어드십 코드 가입여부와 이행수준을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요건으로 고려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결권 자문기관 선정시에도 전문성과 업무 역량뿐 아니라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 여부와 세부원칙별 이행, 공시 수준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다만 국민연금은 현재 국제 수준에 비해 상당히 낮은 위탁운용사의 운용보수와 자문서비스 수수료를 현실화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