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현대약품 제공]
현대약품은 사전 피임약 일반의약품 ‘보니타정’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보니타는 ‘데소게스트렐’ 성분 오리지널 제품 ‘머시론’ 제네릭의약품(복제약)이다.
다른 3세대 피임약과 마찬가지로 혈전·색전증 등 기존 프로게스테론 부작용이 적다. 특히 에스트로겐 함량은 머시론을 포함해 다른 약에 비해 비교적 낮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약품은 2016년 사전 피임약 ‘라니아정’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 보니타 출시로 국내 사전 피임약 부문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국내 사후 피임약 시장에서는 ‘엘라원’과 ‘노레보’ 제품으로 선두권에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피임을 계획 중인 여성이라면 몸 상태를 고려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 머시론 제네릭은 보니타와 함께 다림바이오텍 ‘디안나정’, 유한양행 ‘센스데이정’이 허가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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